경기도청 김선우, 근대5종 시즌 첫 월드컵서 준우승 쾌거

승마 1위·펜싱 4위 등 고른 활약 펼쳐 1위에 8점 뒤진 준우승
2018년 헝가리대회 후 5년 10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 메달

2024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1차 대회 여자부 결승서 김선우(경기도청)가 2위로 골인하고 있다.UIPM 홈페이지 캡쳐
2024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1차 대회 여자부 결승서 김선우(경기도청)가 2위로 골인하고 있다. UIPM 홈페이지 캡쳐

 

여자 근대5종의 ‘간판스타’ 김선우(27·경기도청)가 2024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첫 대회서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가벼운 시즌 첫 발을 내디뎠다.

 

‘명장’ 최은종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선우는 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벌어진 2024 UIPM 월드컵 1차 대회 5일째 여자 개인전 결승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총점 1천415점을 기록,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천423점)에 8점 뒤져 준우승했다.

 

지난 2018년 헝가리 케치케메트 월드컵대회 개인전 동메달 획득 이후 무려 5년 10개월 만의 월드컵대회 메달 획득이다. 이로써 김선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준우승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데 이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날 김선우는 첫 종목인 펜싱서 24승을 거두며 4위로 무난한 출발을 한 뒤, 승마에서는 1위를 차지해 호조를 보인 후 수영서도 8위를 기록해 전체 2위로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미첼레에 이어 2위로 출발한 레이저런서도 김선우는 후발 선수들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자리를 지켜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은주(강원도체육회)는 1천397점으로 6위, 성승민(한국체대)은 1천368점으로 12위에 랭크됐으며, 남자 개인전서는 서창완(전남도청)이 1천427점으로 1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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