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패륜공천 이 대표 발언에 “패륜? 형수 욕설·배우 관련 의혹 등 너무 많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패륜이 뭐였나, 형수 욕설, 배우자 관련 의혹, 검사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의혹 등 제가 너무 많아서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일공천, 극우공천이라고도 했다. 일제 샴푸, 법카 의혹, 일베 의혹 등 대단한 것은 이걸 다 이재명 대표 한명이 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오전 공관위 브리핑에 앞서 “이 대표가 저희 당의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표현했던데, 패륜하면 현실 정치인 중에서 딱 한 명이 떠오른다”며 “패륜은 딱 한명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 단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사무총장은 “혹시 패륜이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다시 한번 사전을 찾아봤지만 다른 의미는 없었고 제가 아는 딱 한명에게 정확히 드러나는 단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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