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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캠'으로 악성 민원인 대응 나서

승인 2024-03-11 15:13
이동현기자 donlee11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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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인천 남동구,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캠'으로 악성 민원인 대응 나서
11일 인천 남동구는 최근 민원부서, 복지부서, 행정복지센터 등 32개 부서에 녹화·녹음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캠’ 57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남동구 제공

 

인천시 남동구가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선다.

 

11일 구에 따르면 최근 민원부서, 복지부서, 행정복지센터 등 32개 부서에 녹화·녹음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캠’ 57대를 지원했다.

 

앞서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서는 악성 민원으로 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구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사고 발생 시에 촬영된 영상 및 음성을 법적 증거자료로 확보, 법적대응에 활용할 방침이다. 

 

‘웨어러블캠’은 목걸이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초경량 휴대용 영상 촬영 기기로, 민원 처리 담당자들이 업무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장비 지원과 함께 직원들에게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기준,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최근 늘어나는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구민들에게 공정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원처리#웨어러블캠#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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