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갑 예비후보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1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내용을 수사 중이다.
고발장은 지난 2019년 유 예비후보가 대표이사로 몸 담았던 회사 사내이사 A씨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건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용균 예비후보는 형사 고발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25일 유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와 치른 1차 경선에서 승리했다.
조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가 형사 고발을 당하면 나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민주당) 측은 유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는 게 유리하다고 예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 예비후보 형사 고발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와 확인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경찰에서 출석 요구나 통지서 등을 받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며 “상대 후보 흠집 내기, 네거티브일 뿐이며 이후 대응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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