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광·마이스(MICE) 분야의 창업 및 기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다음달 16일까지 ‘2024 인천관광·MICE 스타트업’ 공모를 한다. 창업 7년 이내의 관광·MICE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다. 관광공사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이고 초기 창업 3년 이내, 창업 3~7년 이내,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또는 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인증을 받은 스타트업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수료 기업 중 심화단계 희망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선정 받은 스타트업에게 기업별 진단을 통한 맞춤형 성장 지원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중간평가를 거쳐 최대 4천1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기업 중 일부는 센터의 사무공간 입주 혜택도 누릴 계획이다.
MICE 산업은 Meeting(회의), Incentive(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이들 사업들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광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 분야에서 총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4월26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인천 관광·MICE산업을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이 이번 공모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별 상황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