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에 대상포진 무료 접종

인천 연수구가 최근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상포진 에방접종을 시작했다. 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최근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상포진 에방접종을 시작했다. 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중 인천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연수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를 가지고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이 생긴 뒤 몸 안의 잠복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하는 질병이다. 환자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거나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구는 이달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은 무료접종으로 확대했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일부 비용을 지원해 왔다.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뒤 본인 부담금의 일부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지원받는 방식이다. 또 구는 기초생활 수급자가 아닌 65세 이상 어르신은 5만원, 차상위 계층은 8만원의 비용 지원 사업도 지속한다. 구는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 불균형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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