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서울특별시 김포구’ 시민께 안기겠다” 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예비후보 “7공화국시대 열겠다” 민주당 박해철 예비후보 안산병 공천 확정 하남시갑 국민의힘 윤완채 “아쉬움이 많지만 백의종군하겠다” 박상혁 민주당 국회의원 ‘김포 소확행’ 아동공약 발표
■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서울특별시 김포구’ 시민께 안기겠다”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는 16일 오전 11시 풍무동 인근에 위치한 ‘특별해지는 김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김포 서울 편입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홍철호 김포을 예비후보와 ‘서울 3선’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박진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스웨터의 숫자 ‘1998’이 무엇을 의미하시는지 아는가”라며 “우리 김포시가 처음 군에서 시로 승격했던 해”라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저 박진호는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한 1998년을 가슴으로 새기겠다”며 “내년엔 김포 시민 여러분께 ‘서울특별시 김포구’를 안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올 4월10일 선거는 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특별해지는 김포’를 만들기 위한 ‘시작의 날’”이라며 ”저 박진호가 ‘특별해지는 김포’를 시민 여러분 품에 안기겠다. 김포가 ‘삶의 전부’인 저 박진호가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김포갑 지역을 머물다가 떠나갈 때 꿋꿋하게 김포에 남아 국민의힘을 지키며 7년간 칼을 갈아왔다“며 ”그간 사랑과 정성으로 김포를 가꿔온 땀방울로 저 박진호가 김포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으로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한 위원장은 “박진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필승만큼은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시민의 미래’, ‘지역발전’을 생각하며 이번엔 박진호 후보와 국민의힘이 더 열심히 해서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 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예비후보 “7공화국시대 열겠다”
최영록 개혁신당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7일 포천과 가평의 새로운 도약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제7공화국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정치에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며 이제 1987년 체제를 마감하고 새로운 헌법으로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 선진국 시대에 맞는, 새로운 헌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기본에 충실하고 철학이 있는 나라로 만들고 문화·과학기술·교육·복지 등 가장 살기 좋은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20년 후, 100년 후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통찰하고 설계하고,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생각’이다. 포천 시민들의 생각이 ‘포천의 미래’를 만들고, 가평 군민들의 생각이 ‘가평의 미래’를 만든다”며 “주민들의 생각도 귀 기울여 듣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많은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절망하고 있고, 신혼부부들은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담으로 아이를 낳지 않고, 어르신들은 노후 걱정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의 삶과 생활의 터전인 포천시와 가평군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고장으로 만들어 더 나은 미래로 만들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영록 예비후보는 정대철 헌정회장을 통해 정치에 입문, 18대 서울 강남을(통합민주당), 19대 경북문경예천(민주통합당) 등에서 낙선했으며 21대 국민정책당 사무총장으로 비례대표 2번에 배치됐으나 등록하지 못했다. 현재 가평의 펜션 사기분양 피해자 대책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 민주당 박해철 예비후보 안산병 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예비후보가 안산병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산병 지역구는 박 예비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명연 후보 그리고 개혁신당 이혜숙 후보 등 3파전으로 이번 총선을 치루게 됐다.
17일 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안산병 지역구에 전략 공천된 박해철 예비후보 공천을 최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안산지역 안산을·병 1차 통합경선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박 부호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최근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1일 안산병 지역구에 전략 공천한 박해철 대변인(14일 예비후보 등록)의 해당 지역구 공천을 최종 의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같은 결정에 “공천 확정이 늦어졌지만 늦어진 만큼 안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새로운 안산을 만드는데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윤완채 “아쉬움이 많지만 백의종군하겠다”
하남시갑 선거구에 출마, 경선에서 고배를 든 국민의힘 윤완채 예비후보(전 경기도의원)가 17일 경선 과정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당의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그는 앞서 이용 예비후보 등과 3자 대결을 벌였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하남시갑 경선을 통해 현역 비례의원인 이용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하남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 공천하면서 22대 총선 정국을 맞아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했다.
지역 특성상 원주민들이 밀집한 구도심이 많은데다 국민의힘 계열 여당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우세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토박이 출신 윤 예비후보가 주목을 받아 왔다.
그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추미애 전 장관의 전략 공천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로 원조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윤완채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패배한 결정적인 이유로 “언론들과 방송사들이 하남시갑 선거구를 ‘친명과 친윤’ 대결 구도로 몰아가면서 지역 주민들도 정치적으로 양분됐다”면서 “하남 토박이 윤완채는 지역 주민의 민생과 복지는 사라지고 정쟁만 일삼는 거대 양당의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애석한 패배를 뒤로한 채 “당의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혁 민주당 국회의원 ‘김포 소확행’ 아동공약 발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을)은 ‘박상혁의 김포 소확행’ 아동분야 공약으로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 보장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키즈밸리’ 조성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박상혁의 김포 소확행’은 김포 시민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탄생한 공약”이라면서 “김포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드리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김포 시민이 일상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박상혁의 김포 소확행’ 공약을 몇 차례 더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박상혁의 김포 소확행’첫 번째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스마트 신호등과 LED 바닥신호등 설치 확대 ▲도로 열선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로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 ▲신설학교 설계 시부터 안전보장 통학로 설치 의무화 등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포는 신도시 조성에 따라 급속하게 인구가 늘고 있고 특히 3040 세대의 비중이 커 통학로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통학로 안전을 위한 장치와 시설 설치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학부모님들은 안심할 수 있고 아이들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마산동 국유지 부지에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키즈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는 마산동과 구래동 국유지 부지 개발을 통해 산업기반시설과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정부의 국유지 개발 방안에 대한 주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으며, 김포시민에게 필요한 시설과 인프라가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에 정부가 개발을 추진 중인 마산동 국유지 부지에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키즈밸리 내에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동행한 학부모들을 위한 카페와 쉼터 등 별도의 편의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키즈밸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김포시 도심 곳곳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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