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수용성 제고를 위한 여론조사’를 한다.
구는 노후화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의 기반 마련을 위해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자원순환센터 건립 목적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설문 문항은 생활폐기물 처리 정책에 대한 기초 인식, 거주지 근처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우려 이유,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 선호 편익시설 조사, 기타 의견 수렴 등 모두 16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여론조사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조사를 위해 전문여론조사 기관의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한다. 성별, 연령별 등 일정 인원에 대해 무작위로 추출한 18세 이상 서구 주민이 대상이다.
또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조사도 병행한다. 구 홈페이지에서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간 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여론조사 결과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