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온 뒤 정치개혁 후퇴·민생 실종”…첫 선대위 회의서 이재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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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지역에) 온 뒤 정치개혁이 후퇴했습니다. 민생, 정치 대화도, 건강한 민주당도 실종됐습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원희룡 예비후보는 1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인천 공동선대위워장 자격으로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말로는 민생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실제 관심은 방탄, 조국 전 장관의 관심은 탄핵밖에 없다”며 “200석 과반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속셈과 본셈이 자신들의 입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원 예비후보는 이 대표가 계양을 지역구에 소홀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빨리 이 대표를 치워야 모든 게 해결된다”며 “막상 지역구 가서 보니까 민생, 지역 발전 등 한 게 아무것도 없고 시간은 다 서초동(서울중앙지법)에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예비후보는 “패륜 이야기나 범죄 혐의로 매일 재판정과 수사기관을 드나드는 사람이 누가 누구 보고 패륜이라고 하고 있느냐”며 “국민 여러분이 (이 대표를) 치워 준다면 오로지 민생 일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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