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집단행동이 1개월째 이어지면서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가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했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서명 운동에는 수백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사태가 길어지면서 인천지역 의료상황도 악화하고 있다”며 “주요 대학병원들 전공의들이 한 달이 다 되도록 의료 현장을 비운 탓에 국민들 고통은 물론, 남아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 역시 불안 속에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국민서명운동을 통해 의사들이 하루빨리 진료 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진료 정상화에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가 진료 정상화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수술환자나 응급환자, 중증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는 장기화하는 진료 거부 사태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을 위협받는 환자들을 살리려면 사회적 대화 자리를 만들어 진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붕괴 위기인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살리기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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