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과 평화관광 가치 확산을 위해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한다.
2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12일까지 평화·안보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3곳의 테마 상품 개발을 공모한다. 3개 권역에는 인천상륙작전, 강화권, 옹진군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차별화한 평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평화관광지 인천에 대한 매력과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특히 관광공사는 올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테마상품을 공모한다. 또 DMZ 접경지역인 강화평화전망대와 교동도 화개정원 등 북한 땅을 직접 볼 수 있는 강화권 상품 개발도 공모한다. 이와 함께 서해 최북단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서해 5도 등 옹진권역 테마의 평화 연계 상품의 개발도 공모에 포함했다.
관광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대 6곳의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우수 업체들에는 상품개발비와 홍보마케팅 비용 등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 너머로 북녘을 볼 수 있는 평화관광지”라며 “인천의 역사·생태· 문화 자원을 담긴 스토리텔링 여행상품으로 평화관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이 평화관광을 테마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관광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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