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22일 인천 현장은 지금②

국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후보,등하교 버스비 지원 등 현안 논의
김진용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포기… “국민의힘 승리 기원”
국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청년미래캠프 출범
민주 박찬대 연수갑 후보, “동춘·동막역 엘리베이터 설치에 속도”

■ 국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후보, 유정복 시장·도성훈 교육감 만나 등하교 버스비 지원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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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후보. 배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후보는 22일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학생 등·하교 버스비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배 후보는 유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학생 버스비 반값 지원과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재개발 사업 확대, 인천2호선 강화 연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배 후보는 이어 도 교육감과의 만남에서도 학생 버스비 반값을 강조하고, 하늘5중학교 신설과 통학버스 운영 확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배 후보는 “교통, 교육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갖고 시와 시교육청의 협조를 구했다”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는 물론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돼 정부 지원을 적극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진용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포기… “국민의힘 승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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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22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오는 4월 총선 무소속 출마를 포기했다. 최종일기자

 

김진용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22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수구을 선거구는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 등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연수구 송도동 캠프 사무소에서 기자들을 만나 무소속 출마 포기를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후보 배제 결정을 받은 뒤 지난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18.1%의 지지를 받았지만, 3자 구도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 가능권은 아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제가 몸담았던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정당보다는 송도가 중요했기 때문에, 정당이 아닌 송도주민의 선택을 받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공직을 시작할 때,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낼 때 가진 꿈이 BTS(Better Than Seoul)이었다”며 “송도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리딩시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꿈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자유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꿈이 컸다”며 “이 역할은 경제청장보다는 입법을 다루는 사람이 더 쉽게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총선에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에 진출한다는 꿈을 접는 상황에 이르렀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며 “글로벌교육도시로 세계의 인재가 모이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가 이어지는 송도의 미래를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를 위해 작은 밀알이 될 것이며,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고자 계속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예비후보는 김기흥 후보를 직접적으로 지지하거나 지원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승리를 기원할 뿐 김기흥 후보의 지지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 국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청년미래캠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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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지난 21일 서구 청라동 선거사무실에서 청년 100여명과 청년미래캠프 출범식을 열었다. 박종진 후보 제공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는 인천 서구 청라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정책 제안과 정치활동 등을 펼치는 청년미래캠프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21일 서구 청라동 선거사무실에서 청년 100여명과 청년미래캠프 출범식을 열고 청라를 ‘진정한 국제도시’,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참여자 다수는 종전 정당 가입 경력이 없는 청년들로, 연차나 반차를 내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박 후보는 대외협력본부장에 김영석씨, 생활체육특보에 최정욱씨, 이승형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 후보는 “제가 정치를 한 계기는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는 플라톤의 글을 읽고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누군가 해야 한다면 그래도 정직하고 올바르게 산 사람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남들이 하기만 바라고 있지 말고 내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의 이야기를 들은 김영훈 청년미래캠프 위원장은 “박 후보는 ‘거짓 없는 정치’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과 인천시민들에게 약속했기에, 강한 추진력으로 진취적이고 건설적인 후보로 거듭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 민주 박찬대 연수갑 후보, “동춘·동막역 엘리베이터 설치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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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후보가 동춘역과 동막역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22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후보가 동춘역·동막역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22일 밝혔다.

 

박 후보는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춘역과 동막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있다”며 “빠른 준공을 통해 동춘동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대폭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춘역 엘리베이는 지난 2023년 1월 설치를 시작, 오는 10월에 마칠 예정이다.

 

이어 박 후보는 “동막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2023년 2월에 추진, 현재 실시계획인가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내부계단 개선 작업은 내년 12월에 마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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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후보. 경기일보DB

 

박 후보는 “동춘역과 동막역 이용자들의 접근·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며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춘역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은 21대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정한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앞으로 교통약자를 포함해 모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인선 정차, 인천발 KTX 완수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의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인천시와 연수구 등의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 지지선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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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으로부터 공개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으로부터 공개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김 전 의장은 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에 합류했다.

 

김 전 의장은 “민주당이 사당화하는 것을 보면서 이낙연 대표와 같은 길을 가고자 고민했다”며 “대의 차원에서 도덕적으로 참신하고, 우리 주민들을 위해 진정한 공복의 자질을 가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만큼, 정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김 전 의장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 없으며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제6·8대 연수구의회 의원으로 당선, 8대 연수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또 연수갑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보좌관과 연수갑 여성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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