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에 내린 강풍주의보로 건물 외벽이 뜯기고 빌라 옥상 구조물이 떨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119가 접수한 강풍 피해는 8건이다.
오후 12시24분께 서구 가좌동 가좌2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는 전신주에 이물질이 걸려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오후 3시8분과 3시47분께는 미추홀구 용현동과 서구 청라동의 빌라 옥상 구조물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이 밖에도 오후 3시58분과 오후 4시5분께는 계양구 작전동 이마트24 건물과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의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또 오후 4시20분께 서구 왕길동의 한 주차타워는 건물 외벽의 스티로폼 자재가 강한 바람에 못 이겨 떨어져 나갔다.
이에 앞선 오후 3시13분께는 인천대교 송도 방면으로 컨테이너를 싣고 주행하던 트럭이 강풍에 컨테이너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갓길에 긴급 주차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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