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3주년을 맞은 공항철도㈜가 혁신성장을 위한 도약의 날개를 편다.
24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 3월23일 회사가 문을 연 이후 2007년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 구간을 운행, 현재까지 누적이용객은 9억8천700만 명에 이른다.
공항철도 누적이용객 수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공항철도를 19회씩 이용한 수치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2터미널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연평균 30%에 이르는 수송 성장세를 유지하며 1일 수송여객 27만명을 공항과 연결하는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개통 첫 해에 비해 수송객 규모는 20.7배 성장했으며, 운임수입도 11.9배 늘어났다.
지난 2010년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하고,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역까지 노선을 연장하면서 현재 공항철도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 모두 14개 역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8개 역은 수도권 전철로의 환승이 가능해 공항을 이용하는 입·출국객뿐 아니라 서울과 인천지역을 오가는 출·퇴근객, 도심관광을 즐기는 나들이 여행객 등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13일에는 하루 최다 이용객 34만3천153명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에만 12회 기록을 경신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김포공항~계양역 구간으로, 하루 2만1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어 김포공항역~검암역(1만3천여명), 김포공항역~서울역(1만여명) 순이다.
공항철도는 올해 ‘고객만족’과 ‘절대안전’을 핵심가치로 두고 열차사고 0건, 정시운행률 99.8%, 인천공항 수송분담률 18.1%, 영업수입 1천348억원 달성 등의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운행속도 향상 및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9편성 증차사업’과 고속화 사업, 신호대교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항철도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철도를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고객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이 함께 이룬 2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철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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