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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을 투명인간 취급해?" 동업자에 '욱' 흉기 들고 찾아간 50대

승인 2024-03-25 08:41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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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하남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일을 도와주러 온 자신의 아들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동업자에게 흉기를 겨눈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하남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께 40대 여성 B씨 주거지인 하남의 한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다.

 

“칼 들고 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B씨 아파트 계단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조치했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연인이자 동업 관계인 B씨의 가게에 일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신의 아들 C씨를 보냈다.

 

그러나 B씨는 C씨가 일을 잘 못하자 A씨에게 “C씨가 일을 너무 못해 있으나 마나 한 투명인간 같다”고 말했고 이에 화가 난 A씨와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B씨에게 ‘흉기 들고 찾아간다’ , ‘싹 다 죽여버린다’ 등의 문자를 전송하고 B씨 집으로 향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특수협박#하남경찰#내 아들이 투명인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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