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행락철… 인천 옹진군 덕적면 '환경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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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옹진군 덕적면 주민자치회가 소야리 떼뿌루해수욕장 주변 해역을 청소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 덕적면이 행락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논·밭에 방치한 폐기물을 수거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면과 면 부녀회 회원 등 30여명은 서포1리 경작지에 방치한 영농폐기물 1t 분량을 수거했다.

 

경작지에 방치한 영농폐기물은 영농인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일손도 부족해 지난해 농사를 마친 뒤부터 계속 버려져 있었다.

 

면과 부녀회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를 계획했다.

 

김금미 면부녀회장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랫동안 방치한 영농폐기물을 모두 수거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로 깨끗한 마을을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면 주민자치회 25명도 지난 22일 소야리에 위치한 떼뿌루 해수욕장에서 해변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했다. 이들은 해역에서 해변에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특히 해안가 돌 사이로 깊게 박힌 폐기물도 함께 수거했다.

 

이광식 주민자치회장은 “순차적으로 이 일대 섬들 해안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여 아름다운 덕적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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