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5일 세계 최대 해양기술관련 분야의 회의인 ‘2025 국제 해양 및 극지공학회 컨퍼런스(ISOPE)’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SOPE는 해양 및 극지 분야의 공학, 과학적 진보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됐다. 내년 6월1~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예정된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1천명이 이상 참가해 다양한 연제발표, 소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고양시, 킨텍스는 지난해 10월 ISOPE 실사단이 방문했을 당시 킨텍스 시설과 주변 마이스(MICE) 인프라를 소개하고 지원 제도를 발표하는 등 유치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이후 ISOPE는 이사회를 통해 ▲서울 및 공항과의 접근성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 ▲지원 체계 ▲킨텍스 시설 등을 높이 평가해 고양시를 최종 개최지로 결정했다.
이번 유치에 따라 공사는 경기도가 마이스 산업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ISOPE가 해양기술 산업 관련 연구 및 개발 센터들과의 정보 교류의 장인 만큼 향후 도내 관련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해양 및 극지공학 분야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만반의 준비와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 행사를 열어 향후에도 대규모 해외 마이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