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보합세…한인 인천본부 '지역경제보고서' 발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시장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시장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역경제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과 식료품이 증가하고 자동차는 감소했다. 또 기계·장비, 의약품, 석유화학·정제 등이 모두 보합세를 나타내 전분기 수준을 지속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모두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했지만 의복 등은 크게 감소했다. 유통업, 의료서비스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저 소비는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은 AI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반도체 설비투자는 증가했지만, 식료품 등은 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또 철강, 기계·장비, 의약품 등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전 분야가 전분기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지만 세부적으로는 강보합 수준이라 평가"한다면서도 “다음 분기도 고금리·고물가 영향 등으로 경제 성장률의 뚜렷한 회복세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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