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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서 음주측정 거부 차량,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

승인 2024-03-26 09:53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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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이미지투데이
경찰차. 이미지투데이

 

인천 중부경찰서는 중구 월미도의 한 도로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과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차량 운전자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인천 중구 월미도 도로에서 “차량이 계속 돌아다니는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폭스바겐 차량을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가 탄 차량은 앞에 정차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 측정을 하려던 B경장 등 30대 경찰관 2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차량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소유주는 40대 남성으로 파악했지만, 실제 운전자와 동일인 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계속 흔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차#경찰#폭스바겐#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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