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6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민주 허종식 동·미추홀구갑 후보, "도화지구 브랜드화"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에 개원”
국힘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 "인천대공원 디지털 특화공원으로"
국힘 윤상현 후보, 보훈단체 지지선언 및 보훈공약

■ 민주 허종식 동·미추홀구갑 후보, 도화지구 ‘도화컴팩트시티’로 브랜드화…“인천의 대표 자족도시 말들겠다”

 

26일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원도심 발전계획 공약 설명회’를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26일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원도심 발전계획 공약 설명회’를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도화지구를 ‘도화컴팩트시티’로 조성, 인천의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26일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원도심 발전계획 공약 설명회’를 통해 “도화지구에 ‘도화컴팩트시티’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주변 재개발과 산업단지 재생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컴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허 후보는 “도화에는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및 행정타운 등 행정과 일자리, 학교, 주거, 상업이 모두 모여있다”며 “이곳을 컴팩트시티로 브랜드화함으로써 주변 지역의 활성화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허 후보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문제를 비롯해 도화지구 내 교통체계 개선, 입주민 재정착 문제 등도 ‘도화컴팩트시티’ 과제에 포함시켰다.

 

허 후보는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밸리로 변화한 것과 같이 우리도 산단 내 공장의 업종 전환을 통해 주거, 상업, 문화, 녹지 등 친환경적인 첨단산업으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허 후보는 수봉공원과 인천대로를 축으로 ‘인천대로 도시개발사업’ 추진도 공약에 담았다.

 

허 후보는 “3차례에 걸쳐 고도제한이 완화됐음에도 건물높이만 조금 올라갔을 뿐 주거환경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봉공원 경관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주거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라며 “인천 원도심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 정일영 연수을 후보,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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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 본인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을 후보가 오는 2026년 송도세브란스병원 개원과 모자보건특화센터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후보는 “송도는 20만이 넘는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상당수가 젊은 가족임에도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다”며 “또 미성년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소아청소년과 의료 시설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기능을 갖춘 어머니와 자녀가 이용하는 특화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서면 송도는 물론 인천 의료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송도 주민들 모두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급 의료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등의 수요를 맞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약 800병상 이상인 대형 3차 대학병원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연세대학교와 인천시는 지난 2010년 세브란스 병원 건립 협약을 했으나, 그동안 착공 지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 국힘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 인천대공원 디지털 특화공원으로 조성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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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재경 인천 남동구을 후보. 신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신재경 인천 남동구을 후보가 26일 인천대공원을 ‘디지털 특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디지털 특화공원 공약으로 인천대공원에 디지털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펫 파크’와 친환경 맨발 황토길을 새로 조성한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인천대공원 진입광장부터 호수정원까지 야간 경관을 위한 각종 조명을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신 후보는 이곳에서 드론쇼를 선보여 인천 대표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 후보는 “인천대공원을 야간관광명소인 ‘디지털 테마파크’로 변신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힘 윤상현 후보, 보훈단체 지지선언... 인천 국립보훈병원 증축·국립보훈요양원 설립 보훈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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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추홀구 윤상현 선거사무소에서 미추홀구 보훈단체협의회 9곳이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윤 후보 사무실 제공

 

미추홀구 보훈단체협의회 9곳이 26일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방재일 무공수훈자회장, 홍계표 월남참전전우회장, 원종환 고엽제전우회장, 고상학 6·25참전유공자회장, 오세대 광복회장, 김동길 특수임무유공자회장, 이민남 상이군경회장, 이명섭 미망인유공자회장, 김금순 전몰유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자유와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유공자들 피와 땀으로 이뤄졌다”며 “보훈 유공자들에 대한 공훈을 제대로 기리고 국가가 최고로 예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국립보훈병원의 증축 및 인천 국립보훈요양원 설립 추진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의 정신으로 유공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보훈병원 진료 대상 및 범위,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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