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출석 반발'에…원희룡 “계양이야말로, 없는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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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경기일보DB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재판 출석 반발 발언을 즉각 비판했다.

 

26일 원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계양이야말로, 그리고 대한민국이야말로 이 대표가 없어도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없는 게 나을 것”이라고 썼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초반 절차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저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서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했다.

 

앞서 재판부는 이 대표가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 재판에 지각한 데 이어 19일에도 허가 없이 불출석하자 “불출석을 반복하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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