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용인 민주 후보들, 한국노총 용인지부 만나 “尹 노조 탄압에 함께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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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언주 용인정 후보, 부승찬 용인병 후보, 손명수 용인을 후보, 이상식 용인갑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명수 후보 캠프 제공

 

용인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한국노총 용인지회를 만나 노동계 현안을 경청했다.

 

30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1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상식 용인갑 후보, 손명수 용인을 후보, 부승찬 용인병 후보, 이언주 용인정 후보가 원팀으로 참석해 노동자들의 요구안과 산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한국노총 용인지부 측은 ‘노동자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사회 건설’에 동참해달라는 요구안을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현재 용인 관내에서 공사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자리 문제, 노동 현장의 산업안전 예방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장에서 이상식 후보는 한국노총 산하 레미콘 운송 노조와 정책 협약서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레미콘 운송 종사자의 건강권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 노동3권 보장 등이 담겼다.

 

후보들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노조 탄압이 극에 달한 만큼, 노동자가 존중받고,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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