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올해 안전점검관리 대상지를 확대해 선제적 재난예방에 나선다.
31일 구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총 81곳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이용시설과 노후주택, 건설공사장 등이다. 또 지역축제장, 종합사회복지관, 자동집하장 등의 신규 대상지를 점검한다.
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최근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시설물을 점검 대상에 포함한다. 이 밖에 주민들도 점검 대상 기관을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노후건축물 등이 대상이다.
또 구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의 후속조치를 강화한다. 점검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한 뒤 점검이력을 관리한다. 민간시설은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민이 협력하는 사회적 안전운동 성격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민관협력 집중안전점검 시스템을 만든다.
또 1천㎡(300평) 이상의 모든 어린이 놀이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점검을 한다. 어린이 놀이 시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필수 점검 대상에 포함한 만큼, 점검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헬프미점검단 및 안전관리자문단과 협업해 점검역량을 강화한다. 또 드론 등의 과학기술장비를 활용해 외벽 균열 등을 확인한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계측데이터를 활용해 점검 실효성을 높인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안전점검 관리 대상지를 확대했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참여형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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