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약수터 등 먹는물 공동시설 최적관리방안 연구 추진

인천의 한 약수터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의 한 약수터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의 건강보호와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에 대한 수질환경 등을 평가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약수터 30곳을 대상으로 수질환경에 대한 정밀평가 및 관리방안 연구에 나선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관리법 등에 따라 지정·미지정 약수터 30곳을 ‘먹는물공동시설’로 지정하고, 연 8회 법정검사와 연 4회 자체검사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온 상승 및 강우 등으로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오염물이 유입하는 등의 수질 오염을 우려, 먹는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월 먹는물 수질기준 46종, 기능성 미네랄 7종, 분기별 병원성 미생물 3종 등을 검사하고, 다양한 통계분석 기법을 활용해 약수의 수질을 진단평가할 방침이다. 또 자외선 살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험실 테스트 등을 한다. 이 같은 월별 수질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질특성과 오염원인 등을 분석해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운영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관리기준을 제시해 약수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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