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자회사 환경시설관리, 사명 변경…‘리뉴어스’로 새 출발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리뉴어스 제공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리뉴어스 제공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리뉴어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2024년을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미래 방향성도 제시했다.

 

우선, 산하 환경 자회사에 통합 환경 브랜드 ‘리(re)’를 적용하고 통합경영체계를 본격 실행한다. 통일된 브랜드를 통해 자회사 간 유기적 성장을 이루고 순환경제 달성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사업구조 고도화에도 나선다. 환경기초시설 건설과 물 공급사업 등 고부가가치 환경 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2023년 기준 35%에 달하는 소각사업 매출 중 폐열, 증기를 활용하는 폐에너지 사업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려 매출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양사는 AI 소각로, 스마트 하수처리시스템, 폐기물 물류 플랫폼 ‘웨이블’ 등 환경혁신 기술의 개발과 사업장 적용을 성공적으로 협업해 왔다.

 

앞으로 SK에코플랜트가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사업에 확대 적용하고, 운영 분야에 강점을 가진 리뉴어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건설 분야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리뉴어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환경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볼트온 전략에 따라 연관 기업을 추가적으로 인수해 외연을 확장하며 일반소각, 매립, 의료폐기물, 수처리, 재활용, 수집운반 등 환경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권지훈 리뉴어스 대표이사는 “물 공급 사업의 확장, 에너지 사업 비중의 극대화를 통한 국내 환경산업에 영향력 강화와 더불어, 순환경제의 선도를 통해 리뉴어스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앞으로 ‘We Renew th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산업의 미래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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