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은 모르는 여성 '묻지마 폭행'한 50대 여성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행사한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25분께 상록구의 한 노상에서 4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A씨는 지나가는 B씨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흔든 뒤 달아났다.

 

B씨는 목발을 짚은 채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는 여성이 때리고 달아났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B씨로부터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인근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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