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를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뒤 차량에 감금시키고 함께 내연남을 찾아가 또 다시 폭력을 행사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감금 및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성남의 한 가게에서 3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이후 그는 B씨를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 B씨의 내연남 C씨가 거주 중인 부천으로 이동했다.
B씨는 C씨 주거지 주차장에서 C씨를 폭행했다. B씨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C씨를 폭행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긴급임시조치를 실시해 이들을 분리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