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인천 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40대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업체 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40분께 서구 가좌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제조용 기계에 끼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당시 혼자 자동차 부품 제조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공장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제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아직 조사는 초기 단계”라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항은 노동청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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