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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수입리~가평 삼회리 도로 직선화 완료

승인 2024-04-04 18:29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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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수입리와 가평군 삼회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내 터널 입구. 경기도 제
양평군 수입리와 가평군 삼회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내 터널 입구. 경기도 제공

 

양평군 수입리에서 가평군 삼회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구간이 4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이 구간은 지난 2018년 11월 착공, 약 5년4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선형개선공사는 길이 1.32㎞,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급경사와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하는 터널(538m) 1개와 교량 1개(30m)를 신설했다. 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모두 472억원을 투입했다.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을 잇는 야밀고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비 또는 눈이 내릴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는 이번 선형개선(급경사·급커브 1.8㎞ →직선 1.32㎞)을 통해 그동안 양평군 수입리~가평 삼회리 구간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줄고 결빙 시 통행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학용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야밀고개 외에도 도로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경기도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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