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이달부터 24시간 동물 민원 통합 처리를 위한 ‘2024년 유기동물 및 동물사체 처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그간 야간이나 공휴일에 동물 구조 및 동물 사체 처리 관련 민원을 접수하면 당직 근무자가 현장에 출동해 이를 처리했다. 그러나 당직 근무자들이 관련 전문가가 아니어서 물림·할큄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됐다.
이에 구는 전문 대행업체와 용역계약을 하고 이달부터 유기동물 및 동물사체 처리 민원 통합 처리체계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이달부터는 관련 민원 발생 시 즉시 대행업체 전문인력이 현장으로 출동해 신속하게 처리한다. 당직 근무자들이 비상연락이나 화재·도난·보안 등 사고 예방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간 동물사체 민원은 환경보호과에서, 유기동물 민원은 도시농업과에서 각각 나눠 처리했지만 도시농업과에서 통합 관리해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전문적이고 신속한 유기동물 구조로 동물보호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구 관계자는 “유기동물 및 동물사체의 신속한 처리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로드킬 등으로 인한 2차 안전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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