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를 마친 뒤 마사회 직원을 찾아가 또다시 폭력을 행사한 70대 남성이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30분께 시흥시 마사회 건물에서 직원 B씨(40대)를 폭행한 혐의다.
그는 자신의 좌석이 마사회 측 발권 실수로 중복으로 지정돼 자리 지정 문제가 생기자 마사회 측에 항의를 했다.
소란이 일자 B씨가 이를 제지를 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폭행해 지구대로 임의동행됐다.
1시간여 뒤에 A씨는 항의를 하기 위해 마사회를 다시 방문했지만 입장이 거부당하자 B씨라도 불러내 달라고 한 뒤 그의 낭심을 손으로 쳤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게 보복을 하기 위해 찾아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복폭행 혐의는 아니다”라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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