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LH에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조속추진 요구

신계용 과천시장이 8일 시청 회의실에서 LH 관계자와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기간 단축 등 지역현안 해소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이 8일 시청 회의실에서 LH 관계자와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지중화 공사기간 단축 등 지역현안 해소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송전탑 지중화 공사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

 

이 공사는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약 2.86㎞에 지중화 관로와 케이블 인입, 송전탑 철거 등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관로 지중화공사와 송전탑 철거는 LH, 케이블 인입공사는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한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2020년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으나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송전선로 지중화 노선 변경 등의 사유로 송전탑 철거 완공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 한전과 LH 간 케이블 인입공사 협의 과정에서 송전탑 철거공사 완료 시기가 내년 10월 이후로 한 차례 더 늦춰진 상태다.

 

이에 신 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LH 의왕과천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를 만나 “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송전선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송전탑 지중화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LH에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지정타 내 교통환경 개선 방안 등 지역 내 현안사항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지정타 입주민 불편에 대해서도 LH가 적극 대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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