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동향분석센터 조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경제동향분석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시는 경제동향분석센터를 통해 대내외 주요 경제 상황에 지역경제가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현행 인천연구원 내부의 경제동향분석추진단을 센터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센터의 인원을 5명으로 구성하고, 이들로 하여금 경제동향조사와 경제지표 개발 및 관리, 주요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영향분석 등을 하도록 할 구상이다. 시는 센터에 경제분석대응팀과 미래산업전략팀 등 2개 팀을 둘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시장 지시사항 중 1개로 인천연구원 내부에 경제동향분석추진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개월에 1번씩 인천경제동향과 경제 관련 이슈 등을 정리하고 있다.
또 시는 센터를 통해 지역경제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지역의 현안에 대한 연구도 맡길 방침이다.
시는 우선 5월 열리는 인천시의회에서 조례 제정 후 출연금 증액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인천연구원 안에 임시로 설치한 추진단을 센터로 격상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요소수 사태, 보호무역 강화 등의 지역 경제 영향을 검토하는 기구”라고 했다. 이어 “조례 제정 후 5월 이후 출연금 조정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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