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 공공시설 조성사업 본격화…개발제한구역 해제

인천 연수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연수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가 개발제한 구역 해제로 공공청사 및 복지시설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선학동 유휴지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지난달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서 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가 사업의 관건으로 봤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22년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추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했다. 또 구는 인천시의회 의견을 들은 뒤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구는 유휴지 2만1천㎡(6천300평)에 공공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해 협의를 한다.

 

구는 단계별로 공공시설을 조성, 오는 2026년 1단계로 4천200㎡(1천27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를 짓는다. 또 장애인복지시설은 4천㎡(1천평) 부지에 79억원을 들여 2027년 상반기께 준공한다. 이 밖에도 2단계로 치매정신중독센터와 안전체험센터, 행정지원 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선학동은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으로 인구가 늘었지만 주민들을 위한 행정·문화시설이 부족하다”며 “주민들에 다양한 공공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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