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구청 로비 송죽원의 553인치 LED 전광판 ‘연수드림캔버스’에서 예술의전당 공연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매월 2편의 연극, 발레, 오페라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주민들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014년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SAC on Screen) 공모사업에 선정받았다. 현장 공연을 고화질의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목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을 상영일로 정했다. 목요일은 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4시 모두14편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 공연을 주민들에게 상영,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한다는 취지이다. 연극 ‘두 바퀴 자전거’를 비롯해 발레 ‘지젤’, ‘호두까기 인형’, 오페라 ‘마술피리’ 등의 작품을 상영한다.
구 관계자는 “현장 관람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의전당 공연을 누구나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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