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훈안보단체 연합회, 전적지 순례하고 결의대회 가져

2024 전적지순례 및 한마음 결의대회에 참가한 고양시 보훈·안보단체 연합회 회원들이 월남 파병용사추모비에 헌화묵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2024 전적지순례 및 한마음 결의대회에 참가한 고양시 보훈·안보단체 연합회 회원들이 월남 파병용사추모비에 헌화묵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고양시 보훈·안보단체연합회는 5월29일 해외파병용사의 날을 앞두고 전적지를 순례하며 안보의지를 다졌다.

 

연합회는 16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월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과 춘천시에 있는 에티오피아 기념관을 방문하는 2024 전적지 순례 및 한마음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섭 연합회장과 소속 단체장, 단체 직원 등 27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월남전 파병용사들의 훈련장이었던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일명 바람버뎅이)에 3만9천788㎡ 규모로 조성된 월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을 찾아 추모비에 헌화·묵념하고 순국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올해는 월남 파병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회원들은 이어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방문했다. 6천명의 에티오피아 황실 근위대는 한국전 당시 춘천 인근 동북부 전선에서 크게 활약했다.

 

박영섭 연합회장은 “8년 8개월 동안 연인원 32만5천명이 참전한 월남전에서 5천100여명이 전사했고 1만1천여명이 부상당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국용사를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전적지 순례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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