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칭길테구 방문단 환영식 및 도서 기증

인천 연수구를 찾은 몽골 칭길테구 학생 및 관계자 방문단이 구청을 둘러보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를 찾은 몽골 칭길테구 학생 및 관계자 방문단이 구청을 둘러보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몽골 칭길테구 학생 방문단의 환영식과 함께 한국어 도서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칭길테구와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해 양해각서를 했다. 이에 학생 19명과 나자그도르지 바추뭄베르엘 칭길테구청장이 최근 구를 방문했다. 구는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글로벌 리더 양성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구는 송죽원의 드림캔버스에서 전통 구립예술단의 공연을 선보였고, 칭길테구 학생단은 청소년 전통공연으로 답했다.

 

구는 문학, 역사, 예술 등의 도서 200여 권을 칭길테구 아동발달센터 도서관에 전달했다. 기증 도서는 주민들과 구립공공도서관이 참여해 마련했다.

 

구는 방문단이 인천 개항장과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는 4박5일 일정을 마련했다. 이들은 지하철을 체험하며 월미도와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등을 견학한다. 또 인천상륙작전기념과 인천시립박물관, 포스코고등학교 등을 둘러본다. 청와대와 서울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재호 구청장은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며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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