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젊은 공무원 잡아라…해경, 빠른 승진 돕는 ‘속진형 간부후보제’ 도입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경기일보DB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경기일보DB

 

해양경찰청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젊은 공무원의 빠른 승진을 돕기 위해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도입한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속진형 간부후보제는 경사 계급에서 선발한 직원을 간부후보생들과 함께 1년 동안 교육하고 경위로 임용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속진형 간부후보제로 전국 경사 계급 중에서 5명을 선발하고 오는 2025년에 10명, 이후 최대 20명까지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해경은 심사승진이나 시험승진과 달리 개인의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했다.

 

선발된 직원은 간부후보생과 함께 리더십, 지휘능력, 상황대응 등의 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욱 청장은 “속진형 간부후보제가 조직에 생동력과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공무원들을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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