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간담회’ 이재명 대표 등 참석 APEC 정상회의 유치 협조 요청 유 “현안문제 수시로 소통하겠다” 이 “민주, 지역 발전 적극적 지원” 인천e음 활용 경제 활성화 촉구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등 인천시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18일 오전 7시30분께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당정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재명(계양구을) 민주당 대표, 김교흥(서구갑)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허종식(동·미추홀구갑)·박찬대(연수구갑)·정일영(연수구을)·맹성규(남동구갑)·이훈기(남동구을)·노종면(부평구갑)·박선원(부평구을)·유동수(계양구갑)·이용우(서구을)·모경종(서구병) 의원 등이다.
유 시장은 먼저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의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천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 일하게 된 당선인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서 21대 국회에서도 인천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어 많은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교통·산업·경제·환경 등 아직까지 인천에 남아있는 현안 과제들이 많이 있다”며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의원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상의하면서 현안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인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비롯해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법원 설치,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인천형 출생정책의 국가정책 전환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이 밖에도 제2경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등 광역철도 사업의 조속 추진, 경인고속도로 및 경인전철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국토계획법 및 개발제한구역 법령 개정 등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러한 소통과 만남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소속이나 위치, 지위를 떠나 인천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인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시정을 이끌어가는데 국회의원의 지원이나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이 민주당에 큰 사랑을 준 것에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인천 발전을 위해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하며, 총선공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 활성화, 외교안보, 재난재해, 민주주의 위기 등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인천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인천의 발전, 지역 현안 해결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회복 등 지역에서 풀어내야할 각 현안 등을 제시하며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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