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석...“전당대회 8월 말이지만 앞당길 생각”
안양에서 6선을 했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8일 지명됐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전날 지역구 1석(세종갑 김종민) 승리에 불과한 22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전원이 사퇴하고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이어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 전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며 “6선 국회의원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췄고, 창당준비위원장으로도 수고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며 “요 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 이왕 결심한 거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비대위원장은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는 당헌상 8월 말이지만 늦지 않게 서둘러서 앞당길 생각이다. 저에게 무슨 능력이 있겠나. 당원만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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