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수회담, 사진찍기 그쳐선 안돼...나도 만나달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총선 이후인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공개요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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