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인근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를 찾아 ‘봄철 농번기 지역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22개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ICN V-앰배서더)’,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옹진농협 소속 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장봉도 지역은 공항소음 영향지역으로, 공항공사는 이번 농번기 봉사활동 외에도 장봉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장봉도 일대 농가를 찾아 봄철 농번기 작업 중 가장 고된 일 중 하나인 약 1만개의 모판 옮기기 작업을 지원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 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발족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은 공항공사와 자회사, 정부기관, 항공사, 면세점, 상업시설 등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 80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지역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