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도시 숲을 만들기 위한 나무 심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22일 ㈔온해피에 따르면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인천 연수구 송도3호 완충녹지에서 탄소상쇄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캠페인을 했다. 캠페인은 도심 속 녹지공간을 만들어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고, 도시 숲의 온실가스 흡수 기능을 높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을)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배인식 온해피 회장, 남동발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왕벚나무와 홍도화 등 2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나무심기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해 너무 기쁘다”라며 “이 나무가 잘 자라도록 나무를 열심히 돌보려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국제도시인 송도에 녹지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일 남동발전 녹생성장처장은 “기업 차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해피는 UN 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후위기대응 녹지조성사업 등을 펼치도록 승인 받은 단체로, 내년에도 계속해서 ‘탄소상쇄 도시숲’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배 회장은 “도시숲 조성은 녹지 환경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도시 내 소음 감소,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을 대표하는 NGO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 이 같은 탄소 중립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해피는 2017년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교육지원과 더불어 보건의료 지원사업과 긴급구호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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