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실시계획 인가 고시

인천 미추홀구의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인천시 제공
인천 미추홀구의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인천시 제공

 

인천 미추홀구의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한다.

 

인천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시는 전체 사업 면적 12만8천185㎡(3만8천843평)에 대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총 1천619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부지 조성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할 구상이다.

 

앞서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제안이 이뤄졌으나 토지소유자와의 개발방식 의견 차이로 장기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시행자와의 적극적인 중재와 간담회 등을 거쳐 토지 소유자 간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또 이번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독배로 구간이 종전 30m에서 50m로 확장, 교통 불편 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오랫동안 방치해온 지역을 정비, 정주환경 개선과 원도심 활성화 효과를 거두겠다”며 “마무리 할때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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