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최근 재난현장 수습활동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재난현장 수습활동 역량강화 컨설팅’을 받았다.
28일 옹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컨설팅은 재난관리 체계의 이해, 재난 초기 비상체계 가동, 재난현장 대응, 대민지원 기능, 사회재난 복구 및 종료 단계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재난이 발생하면 군을 컨트롤타워로 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빠른 대피 대응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북한가 가까워 잦은 도발에 노출돼 있는 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대피 매뉴얼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 북한의 잇따른 포격 도발로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 일부 주민들은 만약에 있을 북한의 포격을 우려해 뱃편을 통해 육지로 대피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력 부서가 한 자리에 모여 각 부서의 역할을 점검하며 재난수습 역량을 키웠다”고 했다. 이어 “습득한 내용을 활용해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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