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상상플랫폼으로 사옥 이전…원도심 활력 이끌까

인천 중구 북성동1가 4의11에 있는 상상플랫폼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중구 북성동1가 4의11에 있는 상상플랫폼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인천항 내항1·8부두에 있는 상상플랫폼으로 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원도심 활력을 이끌 예정이다.

 

28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중구 북성동1가 4의11에 있는 상상플랫폼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사업단과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제외한 14개 팀을 모두 옮겼다. 이에 따라 상상플랫폼에는 총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사옥 이전을 통해 원도심 중심의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한 폐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이다. 이곳은 사적공간 70%와 공적공간 30%로 구성해있고, 관광공사가 입주한 공간은 공적공간이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사적 공간’을 관리·운영할 사업자로 ㈜LG헬로비전과 계약을 했다. 사적공간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체험관과 인천인공지능(AI)교육센터, 아트갤러리, 카페·베이커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적공간에는 다목적홀과 지역 공방, 관광공사 사무공간 등이 있다.

 

관광공사는 다음달 25일 해외관광객 1만여명이 참여하는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열고 6월에는 ‘1883 상플야시장’을 개최할 구상이다. 관광공사는 다양한 관광사업을 연계해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끌 방침이다. 여기에 관광공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비롯한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확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오는 6월 민간사업자인 ‘월미하이랜드’의 식음료 사업장 유치를 마무리하고, 7월 개관할 방침이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구심점으로 상상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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