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중국서 첨단산업 투자유치 해법 모색

삼성반도체 시안 공장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4번째)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삼성반도체 중국 시안(西安) 공장을 방문해 박성욱 법인장(오른쪽 4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4번째)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삼성반도체 중국 시안(西安) 공장을 방문해 박성욱 법인장(오른쪽 4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삼성반도체 중국 시안(西安) 공장에서 인천 첨단산업의 투자유치 방안을 찾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삼성반도체 중국 시안 공장에서 박성욱 법인장으로부터 반도체 산업 현황과 최신 반도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마련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를 점검했다.

 

유 시장은 패키징 후공정 중심인 인천 반도체 산업의 범주를 확장하기 위해 시안 공장을 방문했다. 시는 인천 반도체 산업을 질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선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 시장은 시안 공장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생산공장의 그룹장과 현장 책임자들의 의견을 모아 인천의 투자유치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선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의 공급 등 객관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에 대한 지자체장의 철학과 강력한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유 시장은 “삼성 등 기업의 발전이 결국 인천의 발전”이라며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조건을 다수 보유한 투자 유치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삼성 측에서도 인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안 공장의 1라인은 2014년, 2라인은 2020년부터 가동했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7천140㎡) 약 160개 크기인 114만496㎡(34만5천600여평)이고, 임직원은 5천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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