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에 있는 (재)선광문화재단이 2024년 '제22기 선광장학생'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선광문화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마다 인천과 파주 광탄면 지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선광 장학생을 선정,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도 인천지역 46개 고등학교 학생 210명과 파주지역 5개 초·중·고생 66명 등 276명을 선발해 2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지난 2003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21기까지 초·중·고생 5천432명에게 77억6천여만원을 지급했다. 또 2007년부터는 대학생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까지 589명에게 11억9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지원을 확대, ‘드림장학생’을 새로 선발하는 등 18명에게 장학금 8천여만원을 지급한다.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선광문화재단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희망을 함께 나누는 교육문화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학생으로 선발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의 대표 물류회사인 ㈜선광의 고 심명구 전 회장이 2002년 설립,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지역사회 우수 인재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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