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건물 10층에서 물건을 투척한 초등학생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4시11분께 “건물에서 물병과 음료수를 던지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영통구 법조로의 한 상가 건물로 출동해 주변인들을 대피시키고 건물 내 상가 가가호호를 방문했다. 경찰은 상가 건물 10층의 한 사무실에서 투척물과 동일한 내용물이 냉장고에 보관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B양이 창문을 통해 물건을 던지는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B양의 부모 연락처를 확보해 연락을 취했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당시 B양의 부모도 함께 사무실에 있었지만 B양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 던진 물건에 40대 여성이 머리 등을 맞았지만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촉법소년으로 형사 처벌은 받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양과 부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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