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30억원대의 대출 사기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의 불법 대출을 도운 브로커 B씨(60대)도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상반기에 이천 새마을금고에서 서류를 조작해 33억여원에 달하는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며 수사를 확대해 새마을금고 직원이 연루됐는지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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